포스코, 49년 만에 '가동중단'..10일부터 '가동추진'

2022.09.08. 오후 10:30
태풍 ‘힌남노’로 인해 국내 대표 철강회사 포항제철소가 회사 창립 49년 만에 가동이 중단 되었다.

 

7일 포스코 그룹은 "태풍 힌남노로 인한 공장 침수 피해로 포항제철소의 제강, 압연 등 전 공정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가동 중단(휴풍)은 보통 5일이지만, 그 이상이 되면 쇳물이 굳어 정상가동하는데 한 달 이상이 걸리고, 복원에 수천 억의 비용이 든다.

 

그러나 8일 포스코 그룹은 "현재 가동정지된 포항제철소 고로 3개를 오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수해로 피해를 입은 선강변전소가 오늘 오전 정상화시켰다"라며 "담수설비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도 9일 정비하여 가동에 필요한 스팀과 질소산소를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포스코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 포항제철소 직영·협력업체 직원들의 복구 지원에 힘을 쓸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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