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출신 작가가 그린 "집".."인간의 투쟁을 담았다"

2023.04.14. 오후 01:28
미 해군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테일러 화이트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29일까지 청담동 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집'을 다양하게 해석해 표현했으며, 캔버스를 꿰맨 후 그린 집 'Night Light' 작품을 빼고 누구나 쉽게 그리는 집 한 채뿐인 그림이 대부분이다.

 

그의 작품 중 'A House on Fire as Viewed Through a Hole'은 캔버스에 빨간 오일 스틱으로 휘갈겨 불에 타고 있는 집을 네모난 구멍을 통해 지켜보는 구조로 그렸는데 작가는 캘리포니아 산불 같은 재난 속 집의 모습에서 인간들의 투쟁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집의 형태를 미리 정하고 작업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리는 작업은 스스로 하는 게임과 같아 그림을 그리면서 나 자신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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