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4달째 경기 둔화..'中 경제활동 재개 기대'

2023.05.12. 오후 02:26
기재부는 12일 '최근 경제동향'을 발표하며 최근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내수는 점차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제조업 중심의 경기둔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경기 둔화에 대해 4달째 같은 평가를 내놨다.

 

경기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반도체 중심 수출 부진은 9개월 연속 감소하며 4월 수출은 496억 2000만 달러에 그쳤다.

 

올해 1분기 설비투자 역시 부진한 모습으로 운송 장비 투자가 큰 폭 줄며 전월대비 2.2% 하락했다. 민간 소비는 전월대비 0.4% 증가했는데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다. 

 

4월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월 대비 1191.8% 증가했고, 소비자 심리지수는 전월대비 3.1%로 상승했다.

 

기재부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 효과에 기대하고 있다'며 '물가·민생 안정과 대내외 위험성 관리하에 수출·투자·내수 활력 제고와 경제체질의 구조적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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