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결국 `술방` 가이드라인 개정..자유침해 vs 최소규제

2023.12.01. 오전 12:30
우후죽순 `술방`(술+방송)이 불어나자 정부가 미디어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자율적 자제를 촉구할 것을 밝혔다.

 

정부의 미디어 가이드라인을 두고 최소한의 규제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지만, 시청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30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음주 폐해 예방의 달` 기념행사에서 `음주 행위를 과도하게 부각하거나 미화하는 콘텐츠는 연령 제한 등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접근성을 최소화해야 한다`, `경고 문구 등으로 음주의 유해성을 알려야 한다` 등 2가지를 새롭게 추가했다.

 

최근 유명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등이 진행하는 술방이 유행처럼 늘어나자 `술방`에 대한 대중의 우려스러운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해당 콘텐츠들이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음주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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