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화장실 살인사건 가해자, 형량 감형 받기 위해..

2022.09.19. 오전 12:47
신당역 화장실 살인사건 가해자 전주환씨(31)가 최소 11일 전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전씨는 이달 3일 서울 지하철 6호선 구산역 역무실에서 역무원의 컴퓨터를 이용해 피해자의 근무지 정보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전씨의 휴대전화에는 GPS 정보 조작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자신의 행방에 대한 경찰의 수사를 방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무기를 미리 준비했다는 점과 범행 전 돈을 찾아 가족들에게 주려고 했던 점 등을 감안할 때 경찰은 치밀하게 준비한 계획 살인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사건당일 전씨는 오후 3시쯤 정신과에 가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어, 심신허약 주장으로 '형량을 감경 받을 목적이였던 것'으로 추측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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