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매립+부유식 공법" 가덕도 신공항 건설 제안

2022.12.14. 오후 07:10
부산시가 가덕도 신공항을 매립과 부유식 공법으로 건설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안했다.

 

14일 부산시장 박형준은 시청 내에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도에 매립방식과 부유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신공항을 건설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속히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고 정식 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라 전했다.

 

즉, 세계 최초로 부유식 부지를 조성해 총 매립면적을 3분의 1 이하로 줄여 2029년까지 개항하자는 제안을 내놓은 것이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가 이 제안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거나, 더 좋은 방안이 있다고 판단해 대안을 제시하면 언제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 면서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2030년까지 개항이 가능하고 동남권 24시간 허브공항으로서의 운영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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