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친강' 외교부장..中 외교부 구체적 답변 피해

2023.07.27. 오전 11:56
26일 정례브리핑에서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친강의 국무위원 직함을 그대로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25일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4차 회의에서 왕이를 외교부 부장으로 임명하고 친강의 부총리급인 국무위원 직함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중국 외교부 사이트에는 친강 관련 정보가 모두 삭제됐고 검색란에 친강을 검색하면 데이터가 없다는 메시지가 표기됐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7개월간 외교부장을 지낸 친강을 마치 없었던 인물로 취급하며 친강 관련 정보를 삭제한 이유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날 외교부 브리핑에서는 친강의 행방을 두고 외신 기자와 대변인 사이에 공방전이 오고갔다.

 

외신 기자들은 '친강은 어디에 있냐'라고 물었고 마오닝 대변인은 '신화사가 이미 소식을 전했다'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주요 뉴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