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이마을, 오징어할복장 "예술공간으로 변신"

2023.09.18. 오전 09:42
속초의 아바이마을은 6·25 전쟁을 피해 남하했던 피난민들이 나무판자와 종이상자 등을 모아 움막집을 지으면서 형성된 곳이다.

 

고향을 잃은 실향민들은 오징어로 마을에 정착할 수 있었다.

 

70년의 세월을 묵묵히 지켜온 아바이마을이 예술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속초시와 속소문화관광재단은 운영이 중단된 마을공동오징어할복장을 공존문화지대 프로젝트 `속 깊은 마을, 살펴보는 걸음` 전시를 통해 예술공간으로 변모시켰다.

 

전국에서 모인 11팀의 작가들은 실향민들의 삶을 녹여낸 작품들을 설치해 아바이마을의 풍경을 변화시켰다.

 

주요 뉴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