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출산율 높이려 ‘무자녀세’도 거론

2023.12.05. 오후 02:55
지난달 28일 열린 러시아 민족대회에서 푸틴 대통령이 자국민들에게 출산율 제고를 강조하며 “모든 러시아인의 삶의 방식은 대가족이 당연시되던 시절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전쟁 이후 목숨을 잃는 러시아 군인들이 계속 늘어나자 자국민들에게 자녀를 8명이라도 낳으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러시아도 최근 수십 년 사이 출산율이 하락 추세인 가운데 전쟁으로 90만 명 이상이 국외로 도피하고 30만 명이 군에 동원되면서 인구 감소 및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이에 러시아에서 출산율 제고를 위해 무자녀 가구에 대한 징벌책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까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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