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폭설에 마을 6곳 221가구 고립·정전

2024.02.23. 오전 12:49
 지난 22일 경북 울진군에 내린 폭설로 6개 마을이 정전되고 200여 명의 주민이 집안에 고립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저녁 8시25분께 울진군 금강송면에 내린 폭설로 전신주 여러 대가 쓰러지면서 왕피리·쌍전리 등 6개 마을 221가구가 정전됐다.

 

정전 사고가 발생한 소강리와 쌍전리 마을은 이날 새벽 길에 제설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후 중 정전 복구 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그러나 왕피리 마을은 밤 동안 폭설이 이어지면서 눈을 치우는 작업이 늦게 시작돼 정전 복구 시간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인력 107명, 장비 26대 등을 투입해 집에 고립된 주민 안전을 확인하면서 제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 오후 4시 경북 울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23일 새벽 6시께 해제됐다. 현재 경북 울진 적설량은 30㎝가량이다.

 

 

 

기사 제휴 : 이슈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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