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문화체육시설' 개설 비용 '구비'로 충당한다

2024.02.28. 오전 09:58
 부산 연제구가 10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연제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에 나서자 이러한 사업비 규모는 지자체가 감당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구는 열악한 문화·체육 인프라가 개선되려면 센터 건립이 빠르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연제구 내의 문화시설은 연제문화원 1곳으로 부산 내 16개 구·군 가운데 최하위권인 15위다. 체육시설도 13개에 불과한 11위에 머무르고 있다. 그에 따라 구는 문화·체육시설 인프라 충당을 위해 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사업비 규모와 조달 방식에 논란이 일고 있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설계가 완료되거나 편성된 뒤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우선은 구비로 충당하는 것으로, 센터 건립은 연제구에 꼭 필요한 사업이므로 최선을 다해 완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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