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총학, 점거·래커칠 부인.."통제권 상실은 인정해"

2024.11.22. 오전 12:56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 정책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 총학생회는 21일 대학 본부와의 면담에서 본관 및 백 주년 기념관 점거 시위와 래커칠 사건 등이 총학 주도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최현아 총학생회장은 "통제권을 잃었다"고 언급하며, 점거 시위는 학우들의 자발적 행동임을 강조했다. 또한, 백 주년 기념관 내 기물 손괴 사건 및 근조화환 설치와 관련해 총학생회의 직접적인 관여를 부인했다.

 

대학 측은 이날 면담에서 남녀공학 전환 정책 중단을 선언했으며, 총학생회는 수업 재개를 결정하면서도 본관 점거는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따라 사태는 일시적으로 봉합된 듯 보이지만, 최 회장의 발언은 향후 복구 비용 책임 논란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총학생회와 대학 측은 오는 25일 이후의 입장과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면담에서 드러난 총학생회의 입장 표명은 시위 과정에서의 책임 회피와 대학 측과의 협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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