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있어도 방이 없어요"…외국인 관광객에 밀려난 내국인, '호캉스'는 이제 옛말 되나
2025.10.17. 오후 06:31
서울 시내 호텔 객실 가격이 그야말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현실이 된 가운데, 이제는 서울에서 하룻밤 묵는 것이 웬만한 해외여행보다 부담스러울 지경에 이르렀다. 호텔 데이터 분석 업체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및 인천 지역 호텔의 평균 객실 단가(ADR)는 1박에 약 29만 6000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4.6%나 폭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30만 원 선에 육박했다. 객실 점유율 역시 81.6%에 달해 사실상 '만실' 상태나 다름없다. 특히 롯데호텔의 시그니엘서울은 주말 기준 1박에 100만 원을 훌쩍 넘고, 포시즌스호텔서울 역시 평균 객실 단가가 90만 원에 육박하는 등 역대 최고가 기록을 매일같이 갈아치우고 있는 실정이다.이러한 가격 폭등의 가장 큰 배경에는 봇물 터지듯 밀려드는 외국인 관광객이 있다. 올해 8월까지만 해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237만여 명으로, 이 추세라면 역대 최대치였던 2019년의 1750만 명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정부 목표인 1850만 명을 넘어 2000만 명 돌파까지 가능하다는 희망 섞인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지난달 말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서, 연간 최소 100만에서 200만 명의 새로운 관광 수요가 창출될 것이라는 분석은 호텔 가격 상승세에 기름을 붓고 있다.

단순히 관광객 수가 늘어난 것만이 가격 상승의 전부는 아니다. 여행의 패턴이 근본적으로 바뀐 것도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과거에는 여행사를 통해 대규모로 객실을 확보해 단가를 낮추는 단체 관광이나 기업 출장 수요가 중심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개별적으로 여행 계획을 짜는 레저 수요가 시장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이들은 주로 호텔스닷컴과 같은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나 호텔 멤버십을 통해 예약하는데, 단체 할인 없이 정가에 가까운 높은 가격으로 객실을 구매하는 경향이 짙다. 여기에 외국인뿐만 아니라 주말이나 휴가를 이용해 도심 속 휴식을 즐기려는 내국인의 '호캉스' 수요까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호텔의 가격 협상력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이처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공급은 제자리걸음이다. 서울 도심은 호텔을 새로 지을 부지를 확보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이며, 천정부지로 솟은 건축비와 상업용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자금 경색까지 겹치면서 신규 호텔 공급은 사실상 멈춰버렸다. 지난 2~3년간 서울의 신규 호텔 공급 증가율은 고작 2% 수준에 머물렀다. 결국 넘쳐나는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적인 문제가 고착화되면서, 서울 호텔의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꺾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별한 날을 위한 '호캉스'가 이제는 정말 큰맘 먹고 떠나야 하는 사치의 영역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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