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독재자의 아들과 딸이 대통령·영부인된다

2022.05.10. 오후 03:02
현지시간 9일 필리핀 독재자 두테르테 대통령 사위인 페르디난드 봉봉 마르코스(64) 대통령에 당선됐다.

 

필리핀 선거관리위원회 결과에 따르면 10일 새벽까지 약 6750만 명의 유권자 중 마르코스(64) 대통령이 2730만 표를 얻었다.

 

득표 2위인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57)과는 두 배 이상 차이가 나 사실상 당선이다.

 

새로 선출된 필리핀의 대통령은 6월 30일 취임식을 가진다.

 

한편, 마르코스는 1965년~ 1986년까지 오랫동안 필리핀을 통치한 독재자 마르코스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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