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엄마와 나의 사랑이 방해받고 싶지 않아서 용기있게 도전했다"

2024.05.27. 오전 12:43
 JTBC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 이효리가 어머니와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26일 첫 방송에서 이효리는 자신의 어머니인 전기순 씨와 함께 생애 첫 여행을 떠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효리는 어머니 전기순 씨는 "만일 혼자였더라면 매일 여행을 떠났을 거"라며 경주 여행을 꿈꾸었고, 이효리는 궁금한 듯 "경주를 가고 싶다고?"라고 물었다.

 

이효리는 "인간 대 인간으로 여행을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전기순이라는 인간만 생각하고 여행을 떠났다. 

 

이효리는 2세에 대한 이야기 중 전기순 씨는 "하나 낳아"라고 하자 "늦었다. 시험관은 싫다"고 거절했다. 

 

또한 저녁 식사 중에는 어린 시절의 이야기가 나와 전기순 씨는 눈물을 보였다. 전기순 씨는 "어려서 사랑을 못 받아서 너희에게 사랑을 많이 주고 싶었는데 아빠를 만나니 그럴 시간이 없었다"라며 고백했다. 

 

이효리는 "모아야 하잖아. 아빠도 사랑을 못 받아서 그렇다"고 이해한다고 밝혔다.

 

전기순 씨는 "즐거운 이야기만 하자"고 말했고, 이효리는 "기회가 드무니까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효리는 "힘든 엄마를 볼 때 내가 어려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무력감을 많이 느꼈다. 나에게는 평생 고통의 시간으로 가슴에 남겨졌다"고 눈물을 지었다. 

 

이효리는 "이번에는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엄마와 나의 사랑을 방해받지 않도록 용감하게 물리치고 싶었다"고 여행에 대한 마음가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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