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더는 틱톡 못 참아'..행동 나서겠다

2023.03.24. 오후 03:02
23일 미국 하원 청문회에 추쇼우즈 틱톡 최고경영자가 참석해 여야 의원을 강도 높은 질문을 받았다.

 

미국 의회는 미국 정부 내 모든 기기에서 틱톡을 사용을 금하며 한 발 더 나아가 미국에서 틱톡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여야 의원들은 "중국 공산당이 틱톡을 이용해 미국을 조정할 수 있으며 틱톡이 상상 가능한 모든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의 비호 아래에 틱톡이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추 CEO는 중국 정부와 관련성을 부인하며 틱톡 본사는  싱가포르와 로스앤젤레스에 있으며 중국 정부와 관련 없는 독립적 회사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추 CEO의 사용자 정보 유출 문제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일부 데이터가 중국에서 접근이 가능하다는 걸 시인해 미 의원들의 화를 키웠다.

 

청문회가 끝나자 틱톡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목소리는 한층 커졌으며 개인정보 보호와 기술기업을 위해 이제 행동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복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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