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의혹' 라덕연, 11일 밤 구속 여부 결정
2023.05.11. 오후 03:01
라 대표는 투자자들의 개인정보를 넘겨받아 '통정매매' 수법으로 여러 종목의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는다.
또한 금융당국에 등록하지 않고 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해 투자자를 모아 일부를 수수료 명목으로 챙기고 해외에 골프장을 사들이는 등 범죄수익을 빼돌린 혐의도 받는다.
라 대표는 폭락 주범으로 지목되자 자신도 피해자라며 강력 부인했고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에 화살을 돌리기도 했다. 수사팀은 지난 9일 라 대표를 체포해 검찰 조사를 진행해 왔고 10일 밤 라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라 대표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주가조작 수법·정황과 시세조종에 협력한 공범에 대해 수사를 넓혀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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