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당선인 "예비비로 청와대 옮길것" 청와대 "보안 공백 우려"

2022.03.21. 오후 04:41
어제 윤당선인은 "예비비 문제나 이전 문제를 정부의 인수 과제 중 하나임을 감안하여 협조를 요청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예비비란 예산을 편성할 때 각종 예측할 수 없는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일정 한도 내에서 미리 설정한 금액을 말한다.

 

즉,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비용으로 약 496억원의 예비비를 마련해달라고 정부에 요청 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에 오늘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 박수헌은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대선에서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약속해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데 공감한다"고 전했다.

 

이어 " 한반도 안보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의 갑작스러운 이전 등을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보안 기능의 통합은 정부가 변화하는 시기에 더 필요하여 보안 공백과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라고 일축했다.

 

또한 "시간에 쫓겨야 할 급박한 사정이 있지 않다면 보다 준비된 가운데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 순리이다"며 "정부는 당선인과 인수위에 이런 우려를 전하고 필요한 협의를 충분히 거쳐 최종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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