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암호화폐 거래소 FTX, 파산시청.. SEC "면밀히 검토 중"

2022.11.14. 오후 06:01
세계 3위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 신청을 하며 투자자들이 잇달아 암호화폐 시장에서 철수하고 있다.

 

현지시간 13일 미극 증권거래위원회(SEC)는 "'FTX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가 자신이 설립한 Alameda Search의 고객 계정에서 자체 발행 코인인 FTT를 불법적으로 차용하여 의도적으로 FTT의 가격을 부풀렸다'는 협의를 면밀히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미국 현지 언론은 "기관투자자들은 한때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를 잠재적인 투자 자산으로 생각하고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켰지만 최근에는 완전히 배제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FTX의 파산 신청이 이러한 추세를 더욱 강화할 조짐을 보인다"며 "암호화폐를 잠재적인 자산으로 검토한 때가 있었지만, 이제는 완전히 배제되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FTX의 본사가 있는 바하마에서 FTX 파산 절차 중 '적발된 불법 행위 의혹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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